Gyedo at TiStory

JSFL

my life in US/work2012. 12. 6. 13:37

한동안 정말 Flash가 대세였는데 그때는 Flash를 안하다가 요즘들어 일 때문에 Flash를 만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 프로젝트에서 ActionScript 3를 쓰긴 했지만 Flash Builder를 사용했었기에 처음으로 Flash professional을 설치하고 이것 저것 배우고 있습니다. 

특별히 회사 Artist들의 작업을 수월하게 해주기 위한 Tool을 만드느라 JSFL을 건드리는 중인데 나름 재미가 있네요. Windows와 Mac 모두에서 동작하게 하며 손쉽게 설치하고 간편하게 업데이트될 수 있게 만들면서 보람도 느낍니다.

전에 Unity 3D를 좀 살펴보면서 JavaScript에 대한 좋은 책을 봤었는데 많이 도움이 되네요. 바로 이 책입니다.

 http://www.amazon.com/JavaScript-Good-Parts-Douglas-Crockford/dp/0596517742

그리고, 위의 짧은 코드는 이 jsfl script를 사용자가 쉽게 설치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인데요, 저희가 만들고 있는 jsfl 코드들은 하나의 파일이 아니라 나름 체계를 갖춘 library 형식이어서 rootURL을 지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코드는 rootURL 밑의 예를 들어 "scripts" 폴더에 이 jsfl script가 저장되어 있을 때 필요한 path 정보를 상대적으로 추출하는 코드입니다. 그러면서 사용자의 Flash IDE에 이 script를 실행시키는 command를 등록시켜주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SVN을 통해 저희의 코드를 아무위치에나 checkout할 수 있게 해서 코드의 업데이트/디플로이를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Flash IDE는 기본적으로 jsfl script들이 Flash configuratoin 폴더 밑의 commands 폴더에 있기를 기대하거든요. 그런데 그 폴더 위치가 참 불현해요. Windows 7의 경우 C:\Users\<UserID>\AppData\Local\Adobe\<Flash Version>\<language_code>\Configuration 이고 Mac은 /Users/<username>/Library/Application Support/Adobe/<Flash Version>/<language_code>/Configuration 거든요. 그래서 이곳에 사용자가 저희 코드를 checkout하게 하는건 무리인거죠.

암튼 요즘 이런 걸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닥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낡은 PS2만으로 만족하며 지내왔는데, Blue ray player 겸해서 결국 PS3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사게 된 계기도 재밌는게 남들은 다들 몇달전부터 기다리던 Thanksgiving day 다음날의 파격할인인 Black Friday 딜에도 별 관심이 없이, 특별히 살 게 없어서, 지내다가 느지막하게 일어난 금요일 아침 당일에 PS3는 어떤 딜이 있었나 궁금해서 살펴보니 $199에 inFamous 1, 2, Uncharted 1, 2가 포함된 번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봤을 때는 이미 Sold out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서 "그러면 그렇지, 이런 좋은 딜이 당일날 점심때까지 남아 있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iPhone으로 접속해보니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확 주문을 해버렸죠.

그러고는 잊고 있다가 어제 몸살기가 있어서 회사를 쉬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배달되어온 PS3를 수령하는 감격을! 그동안은 늘 배달 시간을 놓쳐서 왔다간다는 쪽지만 발견하곤 했거든요.

아픈 것도 잊고 연결해서 이것 저것 만져보고 Uncharted 1도 몇시간 플레이해봤습니다.

남들은 신작 Uncharted 3하는 요즘, 조금 늦게지만 저도 PS3 (속칭 NextGen 콘솔, 이젠 더이상 아니지만) 유저에 합류했습니다.


ps) 반전은, 알고보니 이 딜이 당시에 sold out은 아니었던 모양이고 Black Friday가 끝난 지금도 이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이 많더라능...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은 너무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정치와 종교의 (아마 경제도?) 중심지 였을 것입니다. 오늘 분문에서 예수님은 이 예루살렘에 대해 탄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몇 번이나(v34)" 품으려하셨지만 오히려 "예언자들을 죽인(v34)" 예루살렘... 신앙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신들의 종교체제만을 유지하려는 아이러니가 하나님이 보낸 예언자들을 죽이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는 분명합니다.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모른다'(v25)

이어지는 14장에서도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문제로 비슷한 장면이 목격됩니다(vv1-6). 사람을 위한 종교와 율법이 어느새 사람 위에 서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기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당장 끌어낼 사람들이(v5) 다른 사람, 다른 병자를 안식일에 고치는 것은 꺼려합니다. 그것도 종교의 이름으로.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오히려 미리 초대받은 사람들은 들어가지 못하고 거리와 골목의 가난한 사람들,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 눈 먼 사람들, 다리 저는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vv16-24)를 전하십니다. 기존 종교 세력에 대한 너무나 분명한 경고입니다.

정말 하나님 나라는 Upside-down kingdom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v11)입니다. 그러기에 이 나라에 소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한 사람, 힘 있는 사람이 더 부해지고 힘이 있어지는 나라가 아닌, 약한 사람, 가난한 사람이 높아지는 나라. 그 나라를 소망합니다.


GC3(Grand Central Creative Campus)라고 불리는 새 캠퍼스가 완성되어서 그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Adobe, Pixar등의 회사 건물 외에도 각 지역의 Apple Store 디자인으로 유명한 Bohlin Cywinski Jackson의 작품이라는데 그러고보니 그의 다른 건물들과 느낌이 많이 비슷하네요.

이 캠퍼스가 만들어진 지역은 이전에 Grand Central Airport라는 공항이 있던 곳인데요, 1923년에 지어져서 1959년에 문을 닫고 Disney Imagineering 등 여러 디즈니 회사들과 DreamWorks Animation SKG 등의 회사들이 위치한 Business Center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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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에서는 아직 공사중이던 사진이 보이는군요. 그만큼 새 건물이랍니다.

오늘은 만 5살인 딸아이의 Kindergarten Orientation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은 Kinder부터 의무교육이니까 사실상 학부모가 되는 셈이지요. 무척이나 설레고 흥분되는 날이었습니다.

저희 딸이 다니게 될 학교는 공립학교인데, 한국어 dual language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래서,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로도 수업을 받게 되어있어요. 미국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로 수업을 받는다는 게 무척 신기합니다.

한국어 담당 선생님 한 분, 영어 담당 선생님 한 분 이렇게 두 분이서 두개의 학급을 맡아 하루에 한번씩 번갈아 한국어/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한국어를 배우는 교실의 사진인데, 미국 공립학교의 교실이 한글로 가득합니다.

여기는 영어 수업을 하는 교실입니다. 여기는 진짜 미국 공립학교 교실 같네요 ^^

재미있는 것은, 단지 한국어 수업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클래스에서는 정규 교과 과정을 한국어로 배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광합성"과 같은 단어도 배운다네요. 게다가 한국인 2세가 아닌 다른 인종의 아이들도 있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도서관에도 이렇게 한국어 책들이 있는 코너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이면 드디어 처음 등교하는 날입니다. 아이도 부모도 모두 새로운 시작입니다. 기대가 큽니다.


아마도 Scam

my life in US2012. 8. 17. 08:49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번호 A>, Santa Ana, CA

누군지 궁금해하며 받았더니 AAA라면서 제 멤버십이 expire 되었는데 웹에선 연장이 안되고 다시 가입하려면 가입비 $20이 드니까 지금 전화로 연장하라고 합니다. 크레딧 카드 번호를 알려주면 추가비용없이 해주겠다는 거죠.

전화로 크레딧 카드 번호 알려주기가 꺼림직해서 다시 전화할테니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877국번 번호 B>에 extension 번호까지 알려줍니다.

AAA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멤버십이 어제 expire된 게 맞긴 하지만 웹사이트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아까의 <877국번 번호 B>는 자기들이 쓰는 번호가 아니라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번호 A>와 <877국번 번호 B>를 검색해보니 scam이라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근데 또 어떤 전화번호 디렉토리엔 <번호 A>가 SoCal AAA라고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그 정보가 믿을 수 있는 지 알 수가 없지요. 확실한건 AAA나 SoCal AAA 웹사이트엔 <번호 A>나 <877국번 번호 B>가 없다는 거지요.

정말 Scam이었을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16 그들이 벧엘에서 발행하여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 길을 격한 곳에서 라헬이 임산하여 심히 신고하더니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지금 그대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기에 임하여 그 혼이 떠나려할 때에 아들의 이름은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출산 때가 다된 산모를 데리고 무리한 여행을 계속하다가 결국 난산 끝에 산모가 죽게 되었다. '득남'한다는 산파의 말(v17)은 여인에게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하여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v18)" 곧 "슬픔의 아들"이라 했다.

그 남편, 속이는 자 야곱은 여기서도 장기를 발휘하여 아이의 이름을 "베냐민(v18)", "오른 손의 아들"이라 바꿔 부른다. 태어날 때부터 평생을 속이는 자로 살아온 야곱은, 그가 사랑했던 여인의 임종시에도, 그 유언과도 같은 아들의 이름을 자기 뜻대로 바꾸어 버리며, 자기 뜻이 아닌 아버지와 남편 때문에, 언니와의 경쟁 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온 여인의 삶을 부정해버린다.

베들레헴길에 장사된 여인, 라헬을 기리는 것은 이 성경 이야기가 전해질 당시에까지 서있던 "묘비"(v20)뿐이었던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랫만에 가족여행으로 차로 5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세코야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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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곡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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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세코야 트리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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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의 계단을 올라 해발 2,050미터의 Moro Rock 정상에서 이런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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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꼬불 꼬불한 길을 운전하며 다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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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라는 제너럴 셔먼 트리도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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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욕조에서 미끄러져서 응급실 방문도 했던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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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통신사가 mVoIP 막는 이유가
국부유출이나 인터넷 붕괴를 막기 위한 거라는 저들과 


교회세습은 틀린말이니 쓰지 말자고 세습옹호하는 한기총 둘다 


기득권 옹호를 위한 아전인수식 논리... 


에휴...

한심하다.
대적해서 기도해야할 대상이 고작 레이디 가가인지...

국가권력이 자국민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현장이나 자본권력이 자기 이익을 위해 다른 이의 삶을 짓밟는 현장이 아니라 고작 내한 공연하는 팝 가수의 공연장 앞에서의 저런 절절한 기도의 모습이라니...

그들의 하나님은 빌보드 차트나 관장하는 정도의 신이란 말인가?
신앙의 지표를 예배 출석률로 치환시켜놓은 한국교회가 길러낸 젊은이들의 모습이 한심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