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do at TiStory

저희 회사에서는 linux에서 tcsh을 쓰고 있습니다. 맥에서 bash prompt에 git branch를 표시하고 사용하고 있어서 회사 컴퓨터에서도 그렇게 하려고 어제 삽질을 좀 했는데요.

tcsh에서 stderr와 stdout이 분리가 안된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네요.

문제는 git branch를 알아내기 위한 명령이 git repository가 아닌 디렉토리에서 실행될 때, stderr로 에러 메시지가 출력되거든요.

bash에서라면 아래처럼  2>를 사용해서 stderr는 /dev/null로 redirect 시켜버리면 간단히 피할 수 있는데





tcsh에서는 그게 안되다보니 이렇게 편법을 쓰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게 안되는 걸 깨닫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허비... TT




tcsh에서는 stdout, stderr 둘다를 >&를 사용해서 redirect할 수는 있어서 처음에 git rev-parse 명령의 결과를 /dev/null로 redirect 한 뒤에, 가장 최근 수행된 명령의 exit code를 담고 있는 $status 변수의 값을 체크해서 git repository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에 따라 git branch 명령을 수행하게 한거에요.


unittest와 mocking

Gyedo's Pot2016. 5. 20. 14:03

Terminators and Iron Men: Image-Based Lighting and Physical Shading at ILM 이란 제목으로 SIGGRAPH2010 때 있었던 코스의 발표자료입니다.

90년대식 VFX Lighting과 2000년대의 Lighting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http://renderwonk.com/publications/s2010-shading-course/snow/sigg2010_physhadcourse_ILM_slides.compressed.pdf



Hyperion Renderer는 Big Hero 6부터 사용된 Disney의 Physically-based renderer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http://www.disneyanimation.com/technology/innovations/hyperion


ps) Hyperion은 디즈니가 처음에 "디즈니 형제 스튜디오(Disney Brothers Studios)"로 창업했을 때 위치했던 길 이름이구요. 디즈니 산하에 Hyperion이라는 이름의 출판사도 있습니다.

TD

Gyedo's Pot2016. 5. 13. 14:10

처음 일을 시작하면서 제 포지션, 잡 타이틀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티스트는 아니고 그렇다고 보통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랑은 다른... 

그래서 저 나름대로 만들었던 용어가 CGP(Computer Graphics Programmer)였는데요.


그러다가 게임 분야에서 일하면서,Tools Programmer라는 포지션을 갖게 되었습니다. 

잡 타이틀은 Software Engineer나 Game Programmer였더라도 주로 하는 일은 그쪽이어서요. 

주로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툴을 개발하는 일을 했지요.


이제 다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하게 되면서 드디어 TD라는 포지션을 갖게 되었습니다. 

Technical Director의 줄인 말인데, Director라고 하면 무척 높은 직책 같은 느낌이다보니 다들 줄여서 TD라고만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왠지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수십명이나 있어서 하나의 부서를 이루고 있다는 것도 무척 반가웠어요.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 들에게 돌아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