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do at TiStory

다른 분의 글을 읽다가, 아 어느새 나도 미국 온지 16년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러 글들 중에 유독 제 마음을 끄는 글이 있다면, 산티아고 순례글들인데요.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삶이라는 게 순례길과 비슷해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 인생의 순례 여정(?)을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애초에 어쩌다가 미국에 오게 되었는지, 미국와서 초기에 어땠는지도 적어보려고 해요. 제목은 "너는 왜 미국에 사니?"로 붙여 봤어요. 몇편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틈틈이 써 볼 생각입니다.

아래 사진은 공항으로 저희를 데리러 오신 분의 차에서 찍었던 첫 미국 풍경 사진입니다.
2002년 11월 28일이었어요.

 

110번 고속도로를 달리며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