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do at TiStory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11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12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13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월터 윙크는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이라는 책에서 이땅의 지배체제가 곧 사탄적임을 지적하였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예수께서 이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다'(v15)고 전한다. 세례(침례)를 통해 그와 함께 죽고 산 그리스도인들은(v12) 이 예수를 따라 '행해야(살아야)'(v6)한다. 그것은 바로 이 악한 지배체제에 저항하는 대안적 삶의 방식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다(v8). 명문대 진학하고 대기업에 취직하여 내 집 마련하고 재테크를 통해서 재산을 불려가는 것, 이러한 것만을 추구하는 삶이야말로 '사람의 전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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