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do at TiStory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1. 인색치 않고 넉넉히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재앙의 날에 베푼 모든 것이 되돌아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1-2절). 현재의 수고가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습니다(6b절). 오로지 하나님만이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실 뿐입니다(5절). 그러니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4절), 선하고 올바른 것이라면 주저 없이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6a절).

전도서와 같은 본문을 대할 때, 한 구절 한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무역과 분산투자를 권하는 오늘 본문의 첫부분을 그럼, 하나님이 무역을 좋아하신다라고 해석할 것인가? 하나님이 FTA를 지지하신다고? 옳지 않은 무역으로 피해를 입는 가난한 나라가 많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전도서의 이런 교훈은 오늘날 세상의 흔한 상식과 유사하다. 당시의 상식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본문에서 깨달아야 할 것은, (이미 타락한) 세상에서의 상식은 이러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상식을 넘어서 왜 이런 상식이 통용되는지, 이러한 상식의 이유 (인간의 유한함)가 무엇인지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에 기반한 비상식적 삶을 살 수도 있음을 결단해야 할 것이다.

2. 젊은 때는 젊음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9a절). 세월은 속히 가니(10b절), 젊을 때에 도전과 모험을 제대로 누려야 합니다. 그러나 죄 가운데 무분별하게 함부로 사는 것은 어리석습니다(10a절). 언젠가 이 모든 날에 대한 ‘심판의 날’(9절)이 올 것을 알고 지혜롭게 젊음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젊음을 즐기고 있습니까?

젊음은 상대적인 것이다. 20대는 30대보다 젊고 30대는 40대보다, 40대는 50대보다 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인 현재의 젊음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현재의 선택에 대한 결과가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최후의 심판이든지 더 나이 먹은 다음의 후회이든지. 그러므로 오늘을 누리되, 내일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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