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do at TiStory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2 분명히 사람은 자기의 시기도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들이 재난의 그물에 걸리고 새들이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들도 재앙의 날이 그들에게 홀연히 임하면 거기에 걸리느니라 13 내가 또 해 아래에서 지혜를 보고 내가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작고 인구가 많지 아니한 어떤 성읍에 큰 왕이 와서 그것을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나으나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의 말들을 사람들이 듣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자의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 

1. 먼저 시작한다고 앞서가는 것이 아니며, 매일 운동한다고 병들지 않는 것이 아니며, 학벌이 좋다고 고난이 없는 것도 아니며,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11절). 그러나 나중이 먼저 될 수 있으며(마 19:30), 무명하나 유명할 수 있으며, 가난하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할 수 있으며,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일 수 있습니다(고후 6:9-10).


삶이란 왜이리도 아이러니한 것인지, 인간이란 왜이리도 유한한 것인지... 이러한 관찰로부터 '겸손'을 깨달을 수 없는 사람은 정말 불행한 사람일 것이다.

2. 진실한 것이 오히려 이 세상에서 조롱당하고 무시당하며 주목받지 못하기도 합니다(16절). 사람들은 외모와 학벌과 물질 등의 외적인 화려함을 추앙하기에 참된 것을 놓치기도 합니다(18절). 진실한 것은 요란치 않으며, 작고 겸손하며, 조용하고 느립니다(17절). 오늘 하루를 지내며, ‘진정 참되며 진실한 것’을 보고 붙들 수 있도록 간구합시다.

본문에서 언급된, 저 성읍의 가난한 지혜자. 그의 지혜로 성읍을 구했지만 (아마도) 가난했기에 잊혀졌을 그 지혜자의 삶이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한다. 잊혀질지라도, 더 이상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그런 지혜자의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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